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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흥시, MCN(Multi Channel Network) 산업에 깊은 관심 가져야 할 때_2016년 12월 04일

등록일 : 2016.12.04 조회수 : 749

MCN(Multi Channel Network)이란 다양한 채널들에 여러 콘텐츠들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수익화가 가능해지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요즘은 Channel의 개념이 Platform의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MPN(Multi Platform Network)이라고도 불린다.

 

MCN을 탐구하려면 먼저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과거의 플랫폼은 소통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 도구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현재는 인터넷·모바일 기반으로 매체의 성격을 띤 다양한 플랫폼들이 생겨났다.

 

시흥시가 잘 듣도 보도 못한 MCN이라는 신산업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되는 명백한 이유는 공업·산업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는 현실 속에서 시흥의 문화발전을 이룰 정책 중 하나로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CN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일반인도 유명 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MCN은 쉽게 말해서 플랫폼과 창작자의 네트워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대효과를 말한다.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는 반면, 창작자들을 모아서 그들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는 기업도 있다. 플랫폼은 자신의 플랫폼이 광고주가 더 많이 붙을 수 있게 좋은 창작자들을 탐색할 것이고, 창작자들은 자신의 위상을 표출하는 데 적합한 좋은 플랫폼들을 찾아 나설 것이다. 이 둘을 잘 연결시켜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정답은 없다. 다만 점점 더 신선한 콘텐츠 창작자를 배출해야 하며,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것들을 유통할 수 있는 신선한 플랫폼들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결론은 지을 수 있겠다.

 

본인이 MCN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보는 가치는 1인 미디어의 대중화를 장려한다는 점이다. 1인 미디어가 대중화 되려면 교육은 필수요소다. 그렇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어려운 장비들을 동원해가며 소지하지도 못할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하자는 게 결코 아니다. 깊은 탐구보다는 입문 그 자체가 주목적이라면, 제가 이끌고 있는 회사 ㈜크리액션의 알찬 프로그램(스마트폰정복하기,MCN비즈니스전략 등)을 수강하시라는 얘기다.

 

요즘에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있는가.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전세계적으로 1위이고 거의 대부분이 소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가. 4K 촬영도 가능해졌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촬영·편집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었고 사용자경험에 맞추어진 손쉬운 서비스로도 제공되고 있다. 사실 저도 자체 촬영·편집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효율성을 따져보았을 때, 알려지지 않은, 너무나도 훌륭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았고, 이를 연구하고 분석하고 커리큘럼화 하는 일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이끄는 ㈜크리액션이 지금과 같은 양질의 커리큘럼, 콘텐츠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시흥시에서도 1년 만에 3000여명의 수강생이라는 쾌거와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지금의 만족할만한 인지도를 자랑하게 된 것이다.

 

미디어의 힘은 강력하다. 기존의 올드한 미디어가 아닌 시청자(일반인)가 직접 만들고 배포하는 뉴미디어의 힘은 더욱이 강력해졌고, 우리는 이들을 존중하고 더 많이 배출해야 한다. 그들이 곧 다양한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고, 자의적이고 투명하게 만들어진 그들의 문화는 시흥시의 발전은 물론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리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미디어는 모든 영역의 기초가 될 것이며 그러한 패러다임은 그 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시흥시가 실질적인 문화사업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려면, 이러한 뉴미디어 교육, 뉴미디어 산업, MCN 산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글/ 최정욱(주)크리액션 대표이사

시흥신문
http://www.s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1359

기고일 : 2016.12.04, 시흥신문 기고

본 고는 저자의 허락을 받아 MCNA 공식 칼럼으로 인정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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